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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를 가고 먹고 놀고

일본 도쿄 | 메가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 층별 안내 | 발렌타인30년산 구입 후기

🎈주소 : 28-6 Udagawacho, Shibuya, Tokyo 150-0042 일본

⏰영업시간 : 24시간

☎️ 번호 : +81570076311


 

이미 다른 지역에서 돈키호테 쇼핑 경험이 있었어요.
인파 걱정으로 갈까 말까 하다가 메가 돈키호테는 경험해 봐야 하나 싶어서 가게 됐어요.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이름부터 찬란해요.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1. 돈키호테 쇼핑, 무릎 통증을 주의하세요.
돈키호테에서 아무 생각 없이 쇼핑 시간을 잡았다가는, 박물관을 온종일 돌아다닌 것 같은 무시무시한 무릎 통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워낙 넓고 물건이 많아요.

따라서 명확한 목적이 있다면 미리 층별 안내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파워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니면 아예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골든타임을 노려야 해요.

사람 구경인지 물건 구경인지 모를 수 있어요.

2. 일요일 오후,눈치 싸움움 성공일까?
저는 일요일 오후 12시 반에서 1시쯤 돈키호테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숙소 근처 "스기 약국"에서 대단한 쇼핑을 마친 상태라 "생각보다 안 붐비네?" 하고 여유롭게 구경을 시작했는데요.

큰 경기도 오산이었어요.

점심시간 끝물인 1시 이후부터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여유로운 쇼핑을 원하신다면 정오 이전에 방문하시는 것을강력히 추천합니다다.

3. 도쿄 한정판 vs 내가 필요한 것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 멘 베이이'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도쿄 한정판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도쿄 바나나 같은 지역 한정 제품들이 눈길을 끌긴 했지만, 정작 제 마음에 쏙 드는 건 없더라고요. 

귀엽고 이쁘지만 제 입맛은 아니고 비싸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철저히 '실속파'로 움직였어요.

거지이기때문이예요.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1. 돈키호테 층간 이동, 엘리베이터 vs 에스컬레이터
돈키호테 매장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층수가 많고 물건이 방대하다 보니 이동 수단을 잘 선택하는 것도 쇼핑 전략입니다.

쇼핑하다가 노숙하고 싶어져요.

2. 귀염둥이 카트의 치명적인 단점
매장 내에는 사용하기 편하고 부드럽게 밀리는 '귀염댕 카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담기엔 카트가 최고지만, 카트를 끌고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요.


3. 엘리베이터 전쟁
카트를 사용하려면 무조건 엘리베이터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갈 때마다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몇 번을 보내고 기다려도 못 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쇼핑 시간은 촉박한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시간을 다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카트는 그 층에서 이용하시고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시려면 바구니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지쳐 카트를 포기하고 다시 바구니로 짐을 옮겨 담았습니다.

조금 무겁긴 해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이롭더라고요.

쇼핑 꿀팁: 살 물건이 아주 많지 않다면 처음부터 바구니를 들고 에스컬레이터로 기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대량 쇼핑을 계획하신다면,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는 게 좋아요. 한국으로 못 돌아올 수 있어요.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한국어로도 홍보합니다.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하찮고 귀여워요.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닭 소리 들으면서 등도 긁고 싶고 드래곤볼도 모으고 싶었습니다.

정신차리고 술을 사러 갔어요.

 

양주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발렌타인 30년

 

한참을 헤맨 끝에 직원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며 간절한 '헲(Help)'을 외쳤어요.
두 번의 시도 끝에 겨우 목표물을 찾았는데, 위스키가 소중하게 유리에 갇혀 계시더라고요. 
귀한 몸답게 꼼짝달싹 못 하게 잠겨 계셨어요.
사실 전문 리쿼샵(Liquor Shop)에 가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하지만 거기까지 찾아갈 기력은 이미 상실한 상태였어요.
결국 동선 효율을 위해 돈키호테에서 구매하기로 했어요.

구매 가격: 34,990엔
한국 돈 환산: 당시 엔화 기준으로 약 32만 5천 원 정도였습니다. 
한국 판매가와 비교하면 확실히 메리트 있는 가격입니다.
그래도 비싸지만요.

유리장에 갇힌 위스키를 어떻게 꺼내서 사야 하는지 알 길이 없었어요.
지나가는 직원분을 붙잡고 물어봤는데, 서로의 번역기가 '똥망' 수준으로 작동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10분 동안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어요.

 

구매 방법: 유리장에 든 고가 주류를 면세로 구매하고 싶다면, 해당 위치에서 직원을 기다릴 게 아니라 면세 전용 계산대(Tax-Free Counter)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계산대 직원에게 찾으시는 위스키 사진을 보여주며 "이걸 사고 싶다"라고 말씀하시면, 안쪽 창고나 전용 보관함에서 상품을 꺼내 와 결제를 도와줍니다.
저처럼 유리장 앞에서 저처럼 두리번거리지 마시고, 사진 한 장 찍어서 바로 계산대로 직행하시는 게 무릎 건강과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면세 계산은 7층이라고 사방에 붙어있으니 아무튼 면세는 7층에서 계산해야 합니다.

1층에서는 약 계산이 안 되니 3층에서 의약품은 계산하고 1층에서 계산하는 게 좋아요.
3층에서 계산한 거 7층에서 면세 합산됩니다. 쿠폰 면세 한 번에 계산하려면 7층에서 기분 좋게 줄 서서 계산하면은 걸 추천 해요.

그리고 2시 반쯤 되니 메가 돈키호테에 사람 미어터지기 시작합니다.
다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소화하러 쇼핑해 오나 봐요.

나리타 공항 면세점에서 확인하니 한국 돈으로는 50만 원 정도였으니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메가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발렌타인30년

 

아가야 친하게 지내보자.

 

 

메가 돈키호테에서 성공적인 쇼핑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