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를 가고 먹고 놀고

광주 북구 | 오리탕 원조 맛집 | 영미오리탕 본점 추천 | 내돈내산 재방문 주말 방문 후기

 

 

 

 

 

🎈주소 : 광주 북구 경양로 126

⏰영업시간 11:00~21:00

☎️번호 : 062-527-0248

🚗주차장 무료 (협소) 

📦포장가능


 

광주 북구 유동 오리탕 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역시 영미오리탕입니다.

작년에도 왔었지만, 몇 달 만에 자꾸 생각나서 다시 간 진정한 '또 간 집'입니다.

주말 오후 1시 반쯤 도착 했지만, 역시나 대기 피할 수 없어요.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겁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이곳은 신발을 벗고 서로의 발냄새를 확인하며 입장합니다.

화장실은 남녀 각각 변기 하나씩 있는 아담한 크기인데, 손은 밖에서 씻는 구조라 조금 독특합니다.

여러 번 왔지만, 이번엔 처음 별관으로 안내받았는데요.

 '오리탕 밀매 현장'으로 모셔지는 기분입니다.

주문 방식 :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춰 메뉴를 제안해 주십니다. 

2명이면 고민할 것 없이 "반 마리 하시겠어요?"라는 말에 "네!" 하고 대답하면 바로 주문 완료입니다.

육수 리필 : 기본으로 1회 무료 리필입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별관도 신발을 벗습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메뉴

간단한 메뉴판이에요.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기본반찬

 

전라도식의 밑반찬이 나옵니다.
때깔과 종류가 화려해요.
덜 기다리고 별관에서 먹는 건 좋지만, 직원분 소환하는 게 조금 불편했어요.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손목에 파스를 붙이고 열정적으로 서빙해 주시는 이모님의 손길에서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먹는 법 : 오리는 이미 익혀져 나오니 바로 드셔도 되고, 미나리는 국물에 퐁당 담가 살짝 익혀 드시면 됩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미나리를 사정없이 담가버립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마법의 소스 : 초장에 들깻가루를 듬뿍 섞어 '들깨 초장'을 미리 준비합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이날 국물 질감은 정말 '녹진함'의 결정체였어요.

그동안 여러 번 방문했지만, 제가 가본 날 중 국물이 가장 구수하고 녹진한 맛이 나더라고요.

이날의 유일한 옥에 티는 오리 고기였어요.

평소엔 젓가락만 대도 살이 슝슝 분리될 만큼 부드러웠는데, 이날은 오리가 조금 덜 쪄졌는지 뼈에서 잘 안 떨어지더라고요.

닭다리가 날아가지 않게 숟가락까지 동원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해서 결국 입으로 열심히 뜯어 먹었습니다.

그래도 국물과 미나리가 워낙 훌륭해서 대만족이었어요.

어차피 이곳의 주인공은 국물과 미나리니까요.

미나리를 듬뿍 넣어 먹다가 육수를 한 번 리필하면 다시 새것처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광주 북구 영미오리탕 본점

 

 

배가 아무리 불러도 밥 한 공기는 못 먹을지언정, 반 공기라도 녹진한 국물에 말아 먹어야 비로소 "아, 오리탕 제대로 먹었구나" 합니다.

역시 최고의 디저트는 탄수화물입니다.

 

 

  • 한 줄 평: 국물 리필 1회는 필수, 미나리는 사랑입니다.

또 찾아뵙겠습니다.